환경이야기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그 첫 번째

우리나라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료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우라늄, 수력, 기타 재생원료와 폐기물 등이 있다.(전력을 생산 하는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석탄(38.81%), 천연가스(24.65%), 핵발전소(27.02%)순이다)

그 중 핵발전소는 방사성 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위험한 에너지이다. 발전을 하고 남은 폐핵원료는 처리할 방도가 없어 발전소 내에 쌓아두고 있는데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에서 보았듯이 큰 위험성을 갖고 있다. 해안가에 편중되어 있는 발전소는 에너지 불평등 구조를 발생시킨다. 많은 양의 전력을 소비하는 수도권으로 가기 위해 송전탑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거나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를 발생시키며 주민간의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30년에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를 40% 줄이겠다고 COP26(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발표했다. 그래서 산업부문(시멘트, 철강)과 전력수급 전반에 급격한 에너지 전환과 화석연료 기반을 재생에너지로 급격하게 전환해야 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재생에너지를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로 구분하는데 신에너지는 수소연료와 전지 등을 말한다. 재생에너지는 태양광, 지열, 풍력, 조력, 바이오메스, 기타 폐기물에서 포집하는 메탄가스 등이 있다.

광주광역시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선언하며 6가지의 정책을 발표했다. 에너지전환, 건물, 수송, 자원순환, 도시농업과 채식, 상쇄(흡수)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한다. 현재 광주는 영광 핵발전소에서 전기를 끌어와 쓰고 있다. 총 6기의 핵발전소 중 2025년에 1호기가, 6호기는 2042년 7월이면 모든 핵발전소가 그 수명을 다한다.

하여 광주는 에너지자립을 필히 해야만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 어느 도시 보다 선제적으로 에너지자립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광주는 에너지 자립에 어떤 시나리오를 갖고 있을까? 광주시는 2019년부터 sk텔레콤 등 17개 기관이 소비자 체험형, 미래형 전력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미래형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실행 중에 있다.

또한 4년간 2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객 참여형 그린요금제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공유 공동체전력 서비스, 이동형 에너지 공유차량, 가상발전소 전력거래서비스,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활용서비스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전환마을조성, 시민햇빛발전소 건립과 같은 시민주도형 사업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현재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아파트 7개 단지 6240세대의 시민들은 휴대폰 어플을 활용해서 가전기기 소비전력과 베란다태양광발전을 확인하고 전기절약 활동, 세대 간 전력거래를 실생활에서 체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요금제 기반의 새로운 전력서비스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향후 전력시장의 민간 개방을 고려한 사업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또한 사업간 유기적인 연계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반영해 빛고을 수소연료 전지발전소 구축, 그린에너지저장장치(ESS)규제자유 특구, 에너지 정보 플랫폼, 에너지파크 운영, 시 전역 태양광 설치사업 등으로 에너지자립도시로 가기위한 노력들을 하겠다고 한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2015년에 햇빛발전 협동조합을 만들어 150kw의 전력을 생산해, 현재는 2곳에서 전력을 만들고 있으며, 5개의 에너지전환마을 사업이 진행 중이다. 탄소중립으로 가기위해 시민들과 광주광역시의 이러한 노력들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 에너지 자립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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