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야기

광주AI-그린뉴딜사업 실증현장 탐방기

광주광역시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을 선언하며 광주AI그린뉴딜사업을 위해 다양한 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그린뉴딜추진위원, 에너지전문가, 의회의원 등과 함께 방문한 그린뉴딜분야 현장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미래형 스마트 그리드 실증연구사업

1.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스마트그리드 인프라・기술에 AICBM, 에너지 IoT 기술을 접목하여, 도시지역에서 4차 산업혁명 편익을 체감할 수 있는 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신사업 성과를 도출하고 검증함 목표로 한다.)

SK텔레콤 주관으로 총17개 기관이 참여해 미래형 전력 서비스 모델 실증을 위한 체험단지를 구축하여 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1) 고객 참여형 그린요금제(아파트 단지 내 전력수요 감축, 전력량 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의 다양한 요금제서비스 이용 등에 참여하게 하고 참여율에 따라 다양한 편익을 제공받는 신 전력 요금제 서비스다)

현재 7개 아파트단지 6만 2천세대가 참여해 참여율에 따라 다양한 편익을 제공받는 새로운 전력 요금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전력을 줄인다거나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화 요금제처럼 다양한 선택요금제가 만들어질 수 있다.

2) 신재생에너지 공유 공동체 전력 서비스
신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거래를 통해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전력을 가상으로 사고 팔며 전기요금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자원 보유자는 수익을 얻는 서비스다.

전기차에서 나오는 폐 배터리를 재활용해 만든 이동식에너지저장장치(ess) 셰어링카

3) 이동식 에너지 저장장치(ESS) 셰어카
셰어카는 ESS(폐배터리를 이용)를 통해 중소형 건물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편차를 이동식 셰어카로 전력을 충·방전 운전을 통해 전기요금을 줄이는 방식이다.

4) 집합 분산자원 가상발전소 전력거래서비스
소규모전력 중개시장에 전력을 판매 대행하는 서비스로 상업용 가상마켓이라고 보면 된다. 앞으로는 대규모의 송전탑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그 외에 스마트그리드 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활용서비스를 통한 각 전력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실증데이터를 수집·관리·성과분석 등을 하고 있다.

신효천마을

2. 전국 최초 에너지 마을 공동체 남구 송암동 신 효천마을
신 효천마을은 광역위생매립지 조성을 위해 마을을 이주시킨 64가구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 클라우드 기반의 세대형 스마트 홈서비스 기술을 응용해 마을단위 소규모 자가발전을 통해 전력을 사용하는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3. EV-신재생 연계 DC전력거래 플랫폼 시스템
전기사업법 및 시행령 개정을 완료하면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그러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전력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대학교 성백섭 교수는 조선대 내의 해오름관, 국제관, 중앙도서관, 공대2호관, 솔마루에 설치된 태양광과 에너지 저장장치를 연계하여 블록체인 기반 DC 전력거래 통합 관제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여 실증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 11월이면 완성된 시스템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4. 친환경 에너지 전환 장치인 연료전지 발전소
환경공단 뒤편에 위치한 연료전지발전 사업장은 815억 원의 투자비로 12.32MW의 연료전지(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이용해 연료의 화학적 에너지를 친환경적인 전기(41%)와 열에너지(49%)로 변환 및 생산하는 것)를 올해 9월부터 생산하게 된다. 발전소에서 발생된 열은 광주시청, 김대중컨벤션센터, KBS 등 상무지구 26개 기관과 아파트단지 820세대에 공급해 전력 자립율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쉬운 점은 이곳에서 사용하는 수소가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되는 수소가 아니고 도시가스를 변환하여 추출한 수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광주시가 실증 연구하는 이 모든 것들이 모델화 되어 전역에 파급된다면 2045년 에너지 자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한편 광주시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지구에 국가인공지능산업 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광주에 수많은 미래형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에서 언급되는 언어들이 다소 어려운 용어들이지만 미래사회의 기반이 될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숙지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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