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문화마당

모두야 놀자 주말놀이학교

증심사 부설기관인 무등문화마당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놀이를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문화, 인문 감수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10월 16일과 23일 주말놀이학교를 열었다.

16일 오전에는 초등학교 3학년 친구들 3명과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이 독서 인문학인 ‘나무들의 어머니’ 동화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친구들이 직접 라탄 바구니도 만들어보았다.

오후에는 다양한 학년의 초등학교 친구 10명이 수녀님과 함께 놀이시간을 가졌다. 스크래치 스케치북에 짝꿍친구의 얼굴만 보면서 그림을 그려보고 친구가 좋아하는 것 등을 물어보며 서로를 알아갔다. 그리고 실을 주고 받으면서 얽힌 실타래를 협동해서 풀어보는 활동도 했다.

23일 오전에는 11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을 생각해보는 수업과 나만의 개성 있는 비누를 만드는 활동을 한 후, 직접 만든 비누를 부모님에게 자랑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7명 참가자가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정리정돈을 하기 싫은 이유, 정리정돈의 좋은 점을 생각해 보고, 정리정돈 선생님과 함께 직접 정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보자기 강사 선생님과 함께 허전한 두루마리 화장지에 보자기로 화려한 꽃 포장옷을 입혀주고, 광목천에 자기가 직접 그림을 그려 보자기 가방을 만드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 답답했던 친구들이 모처럼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면서 문화, 인문, 놀이 감수성을 키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해 본 친구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또 놀고 싶다
는 후기를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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