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 신행 소식

    청도 운문사로 정월 성지순례

    무등산 증심사 대중이 한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행도량 청도 운문사를 찾았다.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을 비롯한 증심사 신도와 불자 122명은 3월 8일 경북 청도에 소재한 호거산 운문사를 참배했다. 노송의 기운이 호젓한 운문사 솔바람길을 산책하듯 거닐어 도량에 도착한 대중은 대웅전에서 약 한 시간 동안 기도를 올렸다.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은 성지순례에서 “부처님은 착한 행동을 하면 착한 과보를 받고 나쁜 업을 지으면 나쁜 과보를 받는다고 했을 뿐 ‘여자이기 때문에 부처가 되지 못한다’는 말씀을 하신 바 없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비구니 도량에서 업과 과보에 대한 부처님의 말씀을되새기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가 이 나이에 수행을 해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겠는가’라는 생각 자체가 부처님의 그르침에서 구만팔천리 떨어져 있는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내서 열심히 살면 바로 이 자리가 극락정토”라고 강조했다.  기도 이후에는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만세루, 관음전, 명부전, 오백전, 응진전 등 경내 전각을 참배했으며, 천연기념물 제180호로 지정된 운문사 처진 소나무 인근에서 삼삼오오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당초 참배를 계획했던 운문사 사리암은 왕복 1차선 도로의 극심한 정체로 인해 둘러보지 못했지만, 오히려 운문사 큰절을 여유롭게 답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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