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심사 소식

을사년 동지 이모저모

묵은 액운을 물리치고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발원하는 2025 을사년 동지회향법회가 12월 22일 증심사 대웅전에서 신도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됐다.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은 12월 16일부터 7일간 이어진 동지기도를 회향하는 자리에서 “동지는 일년 중 해가 제일 짧아 음의 기운이 가장 강한 날이지만 역으로 말하면 오늘부터 양의 기운이 새롭게 뻗어나가기 시작하는 날”이라며 “희망과 꿈을 안고 내년을 준비해보자”고 독려했다. 이와 함께 “동지 준비를 하느라고 추운 날 바깥에서 고생한 직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동지회향법회에 앞선 21일에는 증심사 대중들과 신도, 봉사자 등이 취백루에서 새알빚기 울력에 동참했다. 동짓날 아침에는 정성껏 빚은 새알로 만든 동지팥죽을 각 전각 불보살님전과 경내 탑 앞에 마지 올렸다. 부뚜막, 장독대, 화장실, 공양간 불사 자리 등에도 공양 올리면서 한해의 안녕을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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