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심사 소식

    스님과 함께하는 일요 명상

    7월부터 매달 1, 2, 3째 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내 취백루에서 스님과 함께하는 일요 명상이 열린다. 일요 명상은 1부…

    Read More »
  • 길따라절따라

    고요한 시간의 길을 따라가다: 쌍봉사, 보림사, 무위사

    흩날리는 산벚과 투명하게 빛나는 연둣빛 새싹이 온 산을 물들였습니다. 이 계절 남도의 아름다움을 무어라 더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일 년…

    Read More »
  • 요즘 불자 명상 갈래잡기

    실크로드를 따라 넘어온 불교 명상

      숨을 들이쉬고 내뱉는 한 호흡 사이에 생과 사가 있습니다. 숨을 내쉰 후 다시 새로운 숨을 들이쉴 때, 그 순간을…

    Read More »
  • 월간증심

    백차와 녹차

    자연 그대로 순수함의 미학, 백차 백차(白茶)라는 이름에서 풍겨오는 단정함 때문일까. 이름 그대로를 탕에 녹여낸 듯 싱그럽고 푸릇한 맛 때문일까. 은은한…

    Read More »
  • 크리에이터의 증심사 놀이

    다정한 불교창작소: 스튜디오 하심

      400여 개 부스가 차려진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 여러 매력과 특색을 지닌 부스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부스들이…

    Read More »
  • 특집

    [특집1] 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 현장

     ‘불교박람회’가 또 통했다. 2~3년 전부터 귀여운 소품과 MZ감성을 저격하는 기획전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 지난 4월…

    Read More »
  • 특집

    [특집2] 대형산불과 불교계 대응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부주의가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산림 주변 소각 금지, 입산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안전부]   건조한…

    Read More »
  • 살림살이

    [특집 3] 2025년 1/4분기 증심사 현황

    1/4분기 신도 및 접수 현황 25년도 1/4분기 접수인원은 1,960명으로 2024년 대비, 3.82% 증가하며 2023년 수준을 회복하였다. 비록 20년부터 22년까지의 급속한…

    Read More »
  • 경전속이야기

    수행은 어려움 속에서

      당나라 때 측천무후(則天武后)가 당시 명성이 자자했던 큰스님들을 궁중으로 초청해 공양을 올렸다. 그리고 그들의 도력을 시험해 보려고 목욕탕에 모시고 궁중의…

    Read More »
  • 이달의 법문

    부처님은 어디에 계신가?

    <보리도차제론>이 설명하는 부처님 첫 번째, 부처님은 윤회의 세계의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신 분입니다. 윤회의 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바세계이고, 부처님은 사바세계의 모든 고통에서 벗어난 분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물에 빠졌을 때, 두 사람이 서로를 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윤회 세계의 고통 바다에서 완전히 벗어난 분이기 때문에 물에 빠진 중생들을 구제해줄 수 있는 분입니다.  두 번째, 부처님은 모든 중생들을 남김 없이 제도하는 분입니다.  팔이 없는 어머니가 물에 빠져서 떠내려가는 아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마음 같아서는 당장 뛰어들어 아들을 구해내고 싶겠지만 팔이 없으므로 아들을 구할 수 없습니다.  이 비유는 성문이나 독각을 의미합니다. 보살의 경지에 이르지 않은 분들은 본인은 깨쳤을지라도 남을 구제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분들은 스스로는 고통의 바다에서 벗어난 중생들의 어머니이되 팔이 없어 제도해줄 수는 없는 분들입니다. 반면 부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중생들을 제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부처님이 모든 중생을 제도할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내 안에 가득 차야 부처님을 향한 믿음이 생깁니다.  세 번째, 부처님은 모든 중생들을 차별 없이 다 보살펴 주시는 분입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부처님은 당신의 아들인 라훌라와 반역자였던 데바닷타를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대했습니다.  부처님을 신격화 시킨 대승불교 부처님도 우리와 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을까요? 인간이 아니라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부처님을 신격화시켰습니다. 대웅전 가운데에 금색 옷을 입혀서 신처럼 모시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불교는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종교입니다. 신을 믿는 종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왜 부처님을 신으로 상정하게 되었을까요? 부처님의 능력이 워낙 뛰어나고 훌륭한 나머지, 우리가 부처님을 신의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다만 기독교같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서 말하듯 신을 반드시 전지전능한 존재로 인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듯, 인간적인 모습이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서 가장 훌륭한 모습을 신의 모습으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Read More »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