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이
2020년 살림살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온 세계를 덮쳐 많은
혼란과 불편이 있었습니다. 신도님들의 신행생활도 개인적인
참배는 가능하나, 집단으로 모이는 것이 불가하여 비대면 법회
(유튜브 법회)가 일상화 되었습니다.
2020년도 증심사 살림살이를 결산해보면, 취백루 리모델링,
템플관 수해복구 등 여러 가지 큰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지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의
끊임없는 기도 수행과 신도님들의 지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이 합쳐져 큰 어려움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도 사부대중이 함께 용맹정진 하여 사중 살림을 무탈하게
이어가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증심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래 글에서 괄호( )안에 표기된 금액은 2019년 대비 증감 금액을
표시한 것입니다.
2020년 수입
- 2020년 순수입은 11억 1,872만 원(3,774만 원 증가)입니다.
수입이 증가한 이유는 49재 및 영구위패 봉안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 불공수입은 7억 2,027만 원(+8,078만 원)입니다.
1) 기도수입은 3억 1,358만 원(+1,792만 원)입니다.
(1) 기도수입이 증가한 기도
생전예수재 (+2,032만 원), 동안거기도 (+653만 원) = 신설기도
특별기도 (+466만 원), 지장기도 (+333만 원), 생일불공 (+222만 원),
중구절 (+85만 원), 칠석기도 (+56만 원), 동지기도 (+55만 원)
(2) 기도수입이 감소한 기도
백중기도, 영가옷 (-671만 원), (-오백전기도 637만 원),
삼재기도 : (-234만 원)
대웅전기도 (-363만 원), 신중기도 (-244만 원),
비로전기도 (-265만 원)
정초기도 (-172만 원)
(3) 차이 없는 기도 : 오백나한대재, 수능입시기도
2) 인등수입은 1억 7,956만 원(+70만 원)입니다.
오백전 인등은 (+778만 원)늘었고, 비로전인등은 (–708만 원) 줄었습니다.
3) 재수입은 2억 2,713만 원(+6,216만 원)입니다.
(1) 수요를 예측할 수 없는 49재와 영구위패는 올해 많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시국에서도 안정적인 사찰운영을 할 수 있도록 기여를 했습니다.
● 49재 수입은 1억 2,620만 원(+5,220만 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항목입니다.
● 영가봉안비_영구위패는 4,703만 원(+2,316만 원)입니다.
(2) 기존 신도님들이 계속 봉행하는 천도재와 기제수입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이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 기제는 2,150만 원(-710만 원), 천도재는 3,240만 원(-610만 원)입니다.
- 불전수입은 9,969만 원(-5,048만 원)으로 가장 많이 줄어든 항목입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월부터 급격히 줄었다가 5월에 잠시 회복세로 돌아간 듯 싶었지만, 백중기도 기간부터 지역감염이 확산되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록 불전금은 줄었지만 신도님들의 적극적인 코로나19 극복기도 동참과 하반기부터는 일부이지만 불전금도 계좌이체로 보내주시는 등 마음을 보태주신 덕분에 잘 이겨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20년 지출
이월금을 제외한 순 지출총액은 11억 3,531만 원으로 2019년보다(+9,743만 원) 늘었습니다. 2021년도 이월금은 2억 114만 원입니다.
- 관리운영비는 2억 285만 원(+4,612만 원)입니다.
1) 전년보다 더 지출한 항목
설비유지비 (+2,411만 원) 일반수용비 (+976만 원), 복리후생비 (+609만 원)
전기세 (+681만 원), 가스비 (+259만 원), 경조사비 (+248만 원)
2) 전년보다 덜 지출한 항목
업무추진비 (–414만 원) 차량유지비 (–102만 원) 연료비 (-42만 원), 출장비
3) 전년과 비슷한 항목
부식비, 전화비, 제세공과금 - 목적사업비는 2억 6,592만 원(+4,861만 원)입니다.
1) 2020년부터 증심지를 잡지로 만들어서 매월 1,500부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증심지 발행을 위한 비용으로 4,72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2) 각종 포교사업비로 7,056만 원, 홍보출판비로 4,711만 원 지출하였습니다.
3) 수행기관 지원 및 승려복지를 위해 6,085만 원, 그리고 신도단체 지원비로 1,305만 원을 지출했습니다.
4) 문자발송비용으로 1,056만 원을 지출하였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방역지침 및 법회 행사안내 비용이 많이 늘었습니다.
5) 사회복지비로 1,658만 원을 지출하였는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방역관계자 및 병원에 사찰음식도시락, 팥빙수, 각종 간식 지원 등을 하였습니다. - 성보관리비는 1,841만 원(-1,390만 원)입니다.
- 법요행사비는 1억 2,387만 원을 지출하였습니다.
봉축행사비용은 3,242만 원(-1,428만 원)입니다. - 차입금상환 및 이자비용으로 3,846만 원을 지출하였습니다.
2021년도에는 약 7,000만 원을 상환할 예정입니다. - 특별회계전출금으로 1억 4,830만 원을 지출하였습니다. 취백루 공사 자부담금 1억 250만 원, 적묵당 공사 자부담금 3,000만 원, 템플관 수해복구공사 자부담금 750만 원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