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증심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사부대중 약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의 진산 무등산 산신재를 봉행했다.
왼. 오전 6시부터 산신재 공양물 쌓기 울력을 하고 있는 대중스님들과 후원 봉사팀
오. 산신재에 올릴 공양물을 단으로 옮기는 종문스님과 진훤스님
왼. 산신재 공양물을 올릴 불기를 옮기는 주지스님
중. 산신재 장엄용 번을 달고 있는 관리과장
오. 공양물 배치가 잘 되었는지 살피는 주지스님과 후원 봉사회 회장 혜경보살
왼. 산신님께 헌다를 올리는 의식 중인 증심사 자향회
오. 음성공양을 올리는 증심사 합창단과 박현 지휘자
범종 5타를 시작으로 증심사 자향회가 정성스레 헌다를, 증심사 합창단이 ‘사박걸음으로 가오리다’ 음성공양을 올렸다. 산신기도는 법주 선재사 주지 진훤스님, 바라지 혜공스님, 북은 종문스님이 집전하며 천수경, 산신청, 산왕경 순으로 진행됐다.
산신재 의식 중인 대중스님들
왼. 기도에 동참하는 신도님들
오. 산신님께 절 올리는 증심사 재무단과 후원 봉사팀
기도에 동참하는 신도님들
동참자들은 산왕대신 정근을 하면서 산신님께 절을 올리고, 대중스님들은 축원하며 기도를 마무리했다.
기도가 끝난 후에는 산신재를 맞이해 특별 초청한 이정님 선생의 살풀이춤, 증심사 합창단의 ‘이와 같은 공덕으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왼. 기도에 동참한 신도님들
오. 주지스님 산신재 법문
주지 중현스님은 “무등산 산신님을 비롯한 도량을 옹호하는 신장님들은 천년이라는 세월 동안 온갖 재앙으로 부터 천년기도도량 증심사를 지켜주셨다”며 “감사와 당부의 마음을 담아 공양물을 준비해 무등산 산신재를 봉행하게 되었다”는 산신재 봉행의 취지를 밝혔다.
산신재 축하공연, 이정님 선생의 살풀이 춤
법회가 끝난 후에는 증심사 후원 봉사자들이 산신재에 동참한 모든 사람들에게 과일, 떡 등을 나눠주며
마무리 지었다. 올해 처음으로 치른 무등산 산신재는 앞으로 해 년마다 봉행할 예정이다. 기획실장은 “산신재를 준비하면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 내년에는 좀 더 여법하고 장엄한 행사로 거듭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왼. 산신재 공양물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참자들 모습
오. 산신재 공양물을 나누는 후원 봉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