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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년 오백나한대재

무등산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는 지난 11월 4일 경내 오백전에서 ‘갑신년 오백나한대재’를 봉행했다.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오백전에서 열리는 오백나한대재는 오백전에 모신 석가모니불, 10대 제자, 16성중, 오백나한에게 정성스런 공양을 올리고, 신도들의 올바른 신행활동을 독려하는 의미로 매년 봉행하고 있다.

이날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은 오백전 설화를 이야기하며, “공덕은 멀리 키우고, 복수하는 마음은 참회로 덮어라”라는 정의하며, “나 자신의 이익을 위한 공덕보다 모두를 위해 노력하면 돌아오는 것이 복덕이다”라며, “은혜를 베푸는 것은 자기 공덕을 쌓는 것이고, 공덕은 선순환을 해야 더욱 커지는 것이다”라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오늘 오백나한대재는 보시의 마음을 깨닫는 행사이다”라고 격려했다.

행사는 자향회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선재사 주지 진훤 스님과 대중스님들의 오백대재 기도가 이어졌다.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중현 스님의 법문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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