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절따라

무주 안국사와 덕유산 향적봉

2020년 길따라절따라 답사는 코로나로 전면 중단했었다. 다행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잠시 완화되어 11월 10일, 23명의 답사객들과 2020년 첫 답사를 다녀왔다.

무주 안국사

호국 도량
안국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에는 승병의 병사(兵舍)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조선왕조실록 봉안을 위해 적상산 사고를 설치했으며, 사고를 지키는 수직승의 기도처였다. 1992년도 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사찰 전체가 현재의 자리(호국사지)로 이전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천개의 부처님을 모신 전각
천불전 건물은 본래 선원각으로 실록과 선원록을 보관했다고 한다. 대략 200여명이 적상산 사고를 지켰다. 120명 정도가 스님들이고 나머지는 관리 책임자인 종 9품의 참봉을 비롯한 백성들인데, 적상산 사고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무주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덕유산 향적봉

곤돌라 타고 향적봉으로
무주 스키장에서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 15~20분을 걸으면 덕유산 정상인(1614m) 향적봉에 다다를 수 있다. 맑은 날씨에는 지리산 능선도 보며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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