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심사 대웅전 삼존불 점안 및 개금불사 회향법회’가 9월 26일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점안식에는 증명법사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 회주 진화스님, 주지 중현스님 및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점안의식은 광주불교영산회 스님들의 신중작법, 상단권공, 바라춤, 나비춤 등으로 진행했다.
![](https://jeungsimsa.org/wp-content/uploads/2022/09/01.영산회-2-scaled.jpg)
![](https://jeungsimsa.org/wp-content/uploads/2022/09/영산회-scaled.jpeg)
![](https://jeungsimsa.org/wp-content/uploads/2022/09/02.점안-1-scaled.jpg)
![](https://jeungsimsa.org/wp-content/uploads/2022/09/점안-1024x683.jpeg)
의식 진행으로 신도들이 법당을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대웅전 마당에 스크린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보며 점안의식을 함께 동참했다. 점안의식 중 항마진언에 이르러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이 삼존불에 팥과 청정수를 뿌리는 청정의식을 했다. 주지 중현스님도 대웅전 밖에서 점안의식을 함께하는 신도들에게 팥과 청정수를 뿌려주었다.
![](https://jeungsimsa.org/wp-content/uploads/2022/09/04.청정의식-scaled.jpeg)
![](https://jeungsimsa.org/wp-content/uploads/2022/09/주지스님-scaled.jpeg)
방장이신 현봉스님이 부처님 눈동자에 먹으로 점필하고 광명의 빛을 보내는 것으로 점안의식이 완료되었으며 비로소 쓰고 있었던 고깔을 벗기고 새롭게 단장한 삼존불을 대중 앞에 공개했다. 그리고 자향회에서 삼존불께 육법공양을 올리며 점안의식을 마쳤다.
![](https://jeungsimsa.org/wp-content/uploads/2022/09/고깔벗기기-scaled.jpeg)
![](https://jeungsimsa.org/wp-content/uploads/2022/09/육법공양-scaled.jpeg)
방장 현봉스님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불모였던 박용심 거사가 마지막으로 증심사 부처님을 조성하고 입적했다.”며 “오늘 점안법회를 봉행했으니 증심사 불자님들은 증심의 눈으로 육안 뿐만 아니라 천안, 혜안, 법안, 불안도 떠서 내 이웃, 모든 사람들에게 천안, 무진안이 되고 그러한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행복하고 여유롭게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설했다.
![](https://jeungsimsa.org/wp-content/uploads/2022/09/경과보고-주지스님-scaled.jpeg)
![](https://jeungsimsa.org/wp-content/uploads/2022/09/LJH09384-scaled.jpg)
개금불사 회향을 기념해 점안의식 때 쓰인 팥과 오색실, 기념품, 떡을 의식에 참여한 신도들에게 나눠주며 여법하게 행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