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심사 산책

자인당에서 바라본 8월 하늘

생종하처래 사향하처거 生從何處來 死向何處去
생야일편부운기 生也一片浮雲起
사야일편부운멸 死也一片浮雲滅
부운자체본무실 浮雲自體本無實
생사거래역여연 生死去來亦如然

어디서 태어나 왔으며 죽어 어디로 가는가?
태어남은 한 조각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은 한 조각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라
뜬구름 자체는 본래 실체가 없나니
태어남과 죽음도 모두 이와 같다네.

_ 증심사 법요집 2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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