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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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법문
비유로 풀어 본 삶의 의미
「쌍윳타니까야」에 <뱀의 독>이라는 품이 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네 마리의 독사가 우리를 쫓아옵니다.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쳐야 합니다. 이 와중에 다섯 명의 살인자가 또 나를 쫓아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나와…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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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량 돌아보기
우리절 벽화_대웅전 내부
그림으로 풀어쓴 부처님과 역대 조사 이야기 불교회화(佛畵)는 불교적인 목적을 지닌 일체의 그림을 말한다. 예배하기 위해 불·보살님을 그린 존상화, 교화하기 위한 갖가지 그림, 또는 사찰을 장엄하기 위한 단청 등으로 분류한다. 대웅전 내부에 조성한 불화는 탱화와 벽화가 있다. 탱화는 벽에 걸 수 있는 그림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시는 뒤쪽 벽에 걸린 후불탱화와 칠성탱, 신장탱이 자리한다. 대웅전을 더욱 장엄하기 위해 벽면에 그린 불화를 벽화라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증심사 대웅전 내부에는 부처님 전생과 현생, 그리고 조사의 설화 등 4장면이 벽면에 그려져 있다. 이 벽화를 통해 대웅전에 들어서는 이들은 누구나 부처님이 전생에 닦은 수행 공덕과 현생에 보여주신 면모를 되새기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가일층 정진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혜가단비도(慧可斷臂圖) 천축국에서 중국으로 간 달마대사가 토굴 속에서 면벽수행을 하며 법을 전할 제자가 오기를 기다렸다. 9년 만에 신광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