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심사 소식특집

사진으로 보는 대웅전 삼존불 개금불사의 과정

증심사는 2022년 3월 3일 증심사 대웅전 삼존불 개금불사 모연 을 시작한 이후 약 반 년 만에 수많은 대중들의 공덕으로 하여금 개금불사를 원만 회향했다. 개금불사는 칠이 벗겨지거나 오래된 불상에 다시금 금(金)으로써 공양 올리는 것으로, <불설삼세인과 경(佛說三世因果經)>에 나타는 개금불사의 공덕은 다음과 같다.

“출세하여 귀한 벼슬자리에 올라 많은 사람들을 다스리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입니까?”

“전생에 불상(佛像)을 조성하였거나 개금불사한 공덕이니라.
(…)
부처님께 귀한 금으로 단장하는 개금불사는
바로 자기 자신의 몸단장이 ,
그러므로 부처님 위하는 것이 제 몸 보살피는 것이니라.”

주지 중현스님이 모연하고 해송불교미술원 불모 정경문 원장이 작업한 증심사 대웅전 삼존불 개금불사는 ▲복장물 확인 ▲삼존불 이운과 개금실 설치 ▲탈금작업 및 방청제 도포 ▲옻칠 및 면작업 ▲금분작업 및 개안 ▲가사 및 연화좌대 개금 ▲복장 봉안의식 ▲점안식 및 회향법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과정별 상세 설명과 사진으로써 삼존불 개금불사에 동참한 사부대중의 노력과 공덕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1.모연과 복장물 확인

2022년 3월 3일 음력 2월 초하루 법회를 시작으로 모연을 시작해 6월 16일 대중스님들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복장을 열어 연기문, 봉안간, 경전, 오곡, 오색실, 다라니, 만다라 등 1985년 11월 12일에 봉안된 복장물을 확인했다.

2. 삼존불 이운과 개금실 설치

9월 14일, 대웅전 뒷편에 개금실을 마련하고 삼존불을 이운한 뒤, 법당 주변에 금줄을 치고 본격적인 개금작업에 돌입했다. 개금 작업은 불모인 정경문 원장을 비롯한 해송불교미술원 임직원들이 진행했다.

3.탈금 작업과 방청제 도포

탈금은 과거에 개금한 층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4일의 시간이 걸렸다. 탈금을 해야 지금 부처님의 상태가 녹이 슬었는지, 부러졌는지를 알 수 있는데, 증심사 삼존불은 녹이 많지 슬지 않아 작업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부처님 무릎에 촛농 자국, 그을음 자국 등이 있었다고 한다.

4.옻칠과 면작업

9월 18일부터 면 작업과 함께 옻칠 작업을 시작했다. 증심사 삼존불은 동으로 조성되어져 정제된 옻을 칠했다. 정제 옻은 높고 낮은 온도에 동이 확장하고 축소될 때 일심동체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박이 떨어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5.금분 작업과 개안

삼존불 육색을 제외한 곳에는 비닐을 덮고 금분을 분사한다. 일반적으로 개금이 모두 끝난 후에 개안을 올리지만, 이번 개금불사에는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경문 원장이 미리 불보살님 개안을 올렸다.

6.가사와 연화좌대 개금 작업

9월 20일부터 법당 안으로 좌대와 부처님을 이운해 가사와 연화좌대 개금 작업을 시작했다. 개금하는 동안에는 먼지가 앉으면 안 되기 때문에 작업 동안은 대중 모두 대웅전 출입을 금했다. 개금 작업에는 개금경력 30년 이상의 전문가들이 투입돼 불보살님 가사에 정성으로 금을 올렸다.

7.복장 봉안의식

9월 24일 오후 1시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 이하 대중들이 집겨한 가운데 여법하게 복장의식을 진행했다. 1985년도 복장물에 더하여 후령통, 오경, 사리함, 사리호, 무공심주, 오보, 오곡, 오향 그리고 인경본 금강경108권과 법화경, 경면주사로 정성껏 인경한 대불정수능엄신주, 신묘장구대다라니, 삼전법륜진언 등 9가지1,600여장의 다라니를 새롭게 봉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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