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토) 행원당 큰방에서 동지 새알빚기 울력을 했습니다. 아침 일찍 증심회에서 팥을 삶고 체로 거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지스님, 덕인스님과 신도분들이 오셔서 여러가지 찹쌀과 쌀을 섞어 만든 반죽으로 새알 빚기 울력을 했습니다. 약 300인분이 넘는 양을 준비해주신 증심회, 열심히 새알을 빚어주신 신도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이유는 양(陽)을 상징하는 붉은색의 팥을 통해 음(陰)의 기운인 잡귀를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건강을 지키고 액운을 쫓기 위해 팥죽을 먹었고, 팥죽을 먹지 않으면 병에 걸린다고 여겼습니다.
12월 22일(일)은 동지기도 회향 날입니다. 동지기도 회향 후, 공양시간에 정성스레 만든 동지 팥죽을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2019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2020년 새로운 날을 맞이하기 위하여, 동지기도 회향 동참과 더불어 맛있는 동지 팥죽 드시러 오세요!
2019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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