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묵당 편지

  • 무등등(無等等)

    무등산의 ‘무등’은 ‘무등등(無等等)’이라는 표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무등등’이란 비할 바 없이 위대하다는 뜻으로 부처님을 지칭하는 표현 중의 하나입니다. 광주(光州)의 ‘광(光)’은 아미타불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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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중생들이 행복하기를!

    신축년 한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끝나겠지, 끝나겠지 막연히 바라는 시간들은 하염없이 길어지고, 코로나-19는 이름처럼 이글이글 불타오르면서 쉽게 꺼질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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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축년 오백대재 입재

    어제는 신축년 오백대재 입재일이었습니다. 때이르게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입재식에 참석하셨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오백대재 동참 열기가 뜨거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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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일상

    새벽 이부자리에서 알람을 기다리며 같은 시각에 알람을 기다리던 어제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정확히 24시간 전에 어떤 느낌이었는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또렷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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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기도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기도하는 것이다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기만 해도맞잡은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기만 해도말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해도노을이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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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절

    윤동주 시인은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은 가을로 가득 차 있다”고 했습니다만, 지금 우리들의 하늘은 여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여명이 밝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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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싯다르타를 보고

    뮤지컬 “싯다르타”를 봤습니다. 뮤지컬은 부처님이 성도하는 순간에서 끝이 납니다. 저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것은 깨달음 직전 고뇌하는 수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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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오신날

    우리 증심사는 올해 처음으로 초파일 출입 인원을 체크했습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았을 일입니다. 출입 인원 통제가 목적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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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하늘의 별이 왜 반짝이는지 아십니까?먼 옛날, 한 수행자가 있어 이렇게 발원하였답니다.“어떤 중생은 한평생 개로 살았지만죽어서도 다른 이의 사랑을 넘치게 받고,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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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비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봄비답게 온종일 부슬부슬 내리더니 오후 늦게서야 그쳤습니다. 물기 머금은 목련 꽃망울이 금방이라도 터질듯 잔뜩 부풀어 올랐습니다. 목련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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