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증심사 소식

    증심사 소식
    3주 ago

    2026 삼재기도 회향

    무등산 증심사는 2월 4일 입춘날 약 1백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병오년 삼재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삼재기도는 2026 병오년의 삼재띠인 토끼띠, 양띠, 돼지띠의 액난을 소멸하고, 증심사 불자들이 무탈하게 한해를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습니다.  삼재기도 회향법회에서는 삼재풀이 기도부를 배포하고 사부대중이 함께 삼재소멸경을 봉독하면서 불특정 다수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기도부 배포에 앞서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은 표준 상단 축원문 전문을 해설하면서 매일 전각에서 이뤄지는 축원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은 “이번 생에 깨치면 중생으로 태어나지 않을 텐데 이번 생을 중생으로 살면 다음 생도 중생으로 태어나 중생으로서의 고초를 겪을 수밖에 없다”며 “부처님 전에 불공을 드릴 때마다 그 불공의 공덕을 보살도의 실천으로 돌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윤회의 고리를 끊겠다는 마음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재기도 회향법회는 삼재기도과 축원, 신중청과 축원, 주지스님 법문, 삼재풀이 기도부 배포 및 삼재소멸경 봉독, 도량 요잡과 소대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법회에 동참한 신도들에게는 삼재소멸 부적을 배포했으며, 입춘부 역시 소식지 발송과 종무소수령 등으로 나누어 드리고 있습니다. 
    길따라절따라
    3주 ago

    [26-02] 돌과 흙에 담은 불심을 찾아… 군위 인각사, 제2석굴암, 칠곡 송림사

    9월까지 기승이었던 늦더위가 한풀 꺾인 2025년 10월 14일.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의 해설과 함께 전국의 불교유산을 답사하는 길따라절따라 답사팀이 경상북도 군위와 칠곡으로…
    무등문화마당
    3주 ago

    “고립과 맹목에서 벗어나는 법”…12월요가가 있는 템플스테이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 1박2일간 열리는 요가가 있는 템플스테이가 12월 19~20일 8명의 수련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2월 템플스테이에는 오직 요가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타지역 참가자들이 다수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요가와 불교의관계 ▲수리야 나마스까라 태양경배 수련 ▲좌선으로 향하는 스트레칭 요가 ▲촛불명상 ▲바디스캔 명상 ▲여성을 위한 월경 요가 ▲싱잉볼 소리명상 등 요가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무등문화마당
    3주 ago

    “지식과 체험 함께하는”…12월 차(tea) · 요가 원데이클래스

    증심사 부설 무등문화마당이 운영하는 12월 원데이클래스가 3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1, 3주차 토요일에는 티클래스와 싱잉볼 소리명상, 불교 명상 프로그램이, 2주차 토요일에는 요가클래스와 싱잉볼 소리명상, 불교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2월에는 광주 정광중학교 학생들도 요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아래는 참가자들의 생생한 체험 후기.  “처음 만난 분들과 함께 대화하고 요가와 명상을 하며 몸과 마음이 하나로 이어지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어요. -10대 여성 “처음에 요가를 할 때는 힘들었는데 하고 나니 개운해서 좋았습니다. 싱잉볼 연주 소리를 들으니 잡념이 사라지고, 극락세계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지인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GOOD!” -10대 여성 “차에 대해 소소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명상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기가 어려운데 차, 다도와 함께 진행하는 원데이클래스여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30대 여성
    대원장학회
    3주 ago

    10회차 동그라미 속 아이 행복: 어린이 안경지원사업

    2025년도 마지막이자 10회차인 ‘중현스님의 동그라미 속 아이(EYE) 행복기금’이 12월24일 광산구 하남초등학교 추천 학생 4명을대상으로 실시됐다. 안경지원사업은 변해가는 시력에 안경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망설이고 있는 아이들에게 새 안경을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아이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한편, 더욱 맑고 선명하게 세상을 볼 수 있게 하는 안경지원사업은 구좌 후원 및 정기후원으로 이뤄진다. 
    빛고을불교아카데미
    3주 ago

    2025빛고을불교아카데미 하반기 강좌 종강

    2025 빛고을불교아카데미 하반기 강좌가 12월 16일 제12강을 마지막으로 종강했다. 강좌 시작에 앞서 수강생들은 주지 중현스님께 감사의표시로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하반기 강좌에서는 중현스님이 제작한 맞춤형 교재로 불교의 주요 교리를 심화 학습하는 한편, 불교문화답사 길따라절따라와 일요명상, 봉사활동 등 다양한 연계활동을 제안해왔다. 하반기 강좌에는 52명의 수강생이 등록했고, 평균 참석률은 70%로 나타났다. 2026년 상반기 강좌는 3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12강으로 진행된다.
    어르신식당
    3주 ago

    12월 목요봉사팀 어르신식당

    매주 목요일 자비신행회에서 급식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증심사 목요봉사팀도 12월까지 어르신식당 봉사에 열과 성을 다했다. 목요봉사팀은 12월 18일 중현스님과 함께 어르신식당에서 오리탕 조리와 배식으로 겨울철 어른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이날 어르신식당은 남도식품(이계수)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앞선 12일에는 돼지고기주물럭과 상추쌈 밥상을 만들기도 했다. 
    증심사 소식
    3주 ago

    12월 중현스님의 ‘행복한 피자가게’

    2025년을 마무리하는 중현스님의 행복한 피자가게가 12월 20일 자비신행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피자가게에는 중현스님과 이현옥자비신행회 이사, 황중환 조선대 교수, 진모영 감독, 박미정 여사, 박미정 시의회 의원, 동구의회 문선화, 이지애 의원, 김현숙의원을 비롯해 증심사 피자가게 봉사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안도걸 국회의원도 깜짝 방문해 봉사자들을 응원했다.  봉사자들은 정성껏 만든 세 가지 종류의 피자와 감자튀김을 정광고등학교 학생 50여 명과 보육시설 아동 70여 명에게 대접했다. 이 자리에서 중현스님은 학생들에게 스님의 신간 <불교, 한 번쯤은 궁금하잖아>를 선물했다. 2025년 마지막 피자가게는봉사자들의 송년회로 이어졌다. 중현스님은 “한 달에 한 번 귀중한 시간과 마음을 내어 지역사회 봉사에 동참해주신 여러분에게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증심사 소식
    3주 ago

    종무 이모저모

    2025년 12월 초 종무행정과 후원 정비 관련, 공양간 펜스를 새롭게 설치하고 CCTV 함체 공사를 진행했다. 종무소 전등도 보다 밝은 조도의 조명으로 교체했다. 월말에는 소식지 발송을 위해 봉사자와 직원들의 울력이 있었다. 
    증심사 소식
    3주 ago

    12월 중현스님의 떡볶이가게

    매콤달콤한 떡볶이로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중현스님의 ‘찾아가는 떡볶이 가게’ 12월12일 북구 동림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중현스님과 봉사팀은 이날 동림초등학교를 찾아 떡볶이를 만들어 5, 6학년 학생 250여 명에게 선물했다. 봉사에 동참해주준 봉사팀에 감사드린다.

    공지사항

    증심사 뉴스

    주요 법회 및 행사 실황

    법문영상

    • 증심사 소식

      2026 삼재기도 회향

      무등산 증심사는 2월 4일 입춘날 약 1백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병오년 삼재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삼재기도는 2026 병오년의 삼재띠인 토끼띠, 양띠, 돼지띠의 액난을 소멸하고, 증심사 불자들이 무탈하게 한해를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습니다.  삼재기도 회향법회에서는 삼재풀이 기도부를 배포하고 사부대중이 함께 삼재소멸경을 봉독하면서 불특정 다수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기도부 배포에 앞서 증심사 주지 중현스님은 표준 상단 축원문 전문을 해설하면서 매일 전각에서 이뤄지는 축원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님은 “이번 생에 깨치면 중생으로 태어나지 않을 텐데 이번 생을 중생으로 살면 다음 생도 중생으로 태어나 중생으로서의 고초를 겪을 수밖에 없다”며 “부처님 전에 불공을 드릴 때마다 그 불공의 공덕을 보살도의 실천으로 돌리고 언젠가는 반드시 윤회의 고리를 끊겠다는 마음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재기도 회향법회는 삼재기도과 축원, 신중청과 축원, 주지스님 법문, 삼재풀이 기도부 배포 및 삼재소멸경 봉독, 도량 요잡과 소대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법회에 동참한 신도들에게는 삼재소멸 부적을 배포했으며, 입춘부 역시 소식지 발송과 종무소수령 등으로 나누어 드리고 있습니다. 

    • 빛고을불교아카데미

      2025빛고을불교아카데미 하반기 강좌 종강

      2025 빛고을불교아카데미 하반기 강좌가 12월 16일 제12강을 마지막으로 종강했다. 강좌 시작에 앞서 수강생들은 주지 중현스님께 감사의표시로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하반기 강좌에서는 중현스님이 제작한 맞춤형 교재로 불교의 주요 교리를 심화 학습하는 한편, 불교문화답사 길따라절따라와 일요명상, 봉사활동 등 다양한 연계활동을 제안해왔다. 하반기 강좌에는 52명의 수강생이 등록했고, 평균 참석률은 70%로 나타났다. 2026년 상반기 강좌는 3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12강으로 진행된다.

    • 무등문화마당

      “고립과 맹목에서 벗어나는 법”…12월요가가 있는 템플스테이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 1박2일간 열리는 요가가 있는 템플스테이가 12월 19~20일 8명의 수련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12월 템플스테이에는 오직 요가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타지역 참가자들이 다수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틀간 ▲요가와 불교의관계 ▲수리야 나마스까라 태양경배 수련 ▲좌선으로 향하는 스트레칭 요가 ▲촛불명상 ▲바디스캔 명상 ▲여성을 위한 월경 요가 ▲싱잉볼 소리명상 등 요가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한편, 스님과 함께하는 차담, 발우공양, 예불체험 등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요가 템플스테이 참가 후기.  “평소 접혀보지 않았던 ‘요가’와 ‘템플스테이’의 결합에 큰 흥미를 가지고 신청했습니다. 스님이 일깨워주신 고립되어 있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기, 맹목적인 관계에서 벗어나기 등이 현실의 삶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1박2일간 요가의 기원과 여러 동작도 내 몸을 한층 진솔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요가를 제대로 해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여유 있게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평소 삶안에서도 이런 시간들을 잘 챙기자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도파민 중독된 삶에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 침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던 차에 공기 맑고 산과 나무, 냇물이 있는 증심사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힐링하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무등문화마당

      “지식과 체험 함께하는”…12월 차(tea) · 요가 원데이클래스

      증심사 부설 무등문화마당이 운영하는 12월 원데이클래스가 3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1, 3주차 토요일에는 티클래스와 싱잉볼 소리명상, 불교 명상 프로그램이, 2주차 토요일에는 요가클래스와 싱잉볼 소리명상, 불교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2월에는 광주 정광중학교 학생들도 요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아래는 참가자들의 생생한 체험 후기.  “처음 만난 분들과 함께 대화하고 요가와 명상을 하며 몸과 마음이 하나로 이어지는 느낌이 인상적이었어요. -10대 여성 “처음에 요가를 할 때는 힘들었는데 하고 나니 개운해서 좋았습니다. 싱잉볼 연주 소리를 들으니 잡념이 사라지고, 극락세계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지인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GOOD!” -10대 여성 “차에 대해 소소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명상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기가 어려운데 차, 다도와 함께 진행하는 원데이클래스여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30대 여성

    • 대원장학회

      10회차 동그라미 속 아이 행복: 어린이 안경지원사업

      2025년도 마지막이자 10회차인 ‘중현스님의 동그라미 속 아이(EYE) 행복기금’이 12월24일 광산구 하남초등학교 추천 학생 4명을대상으로 실시됐다. 안경지원사업은 변해가는 시력에 안경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망설이고 있는 아이들에게 새 안경을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아이들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한편, 더욱 맑고 선명하게 세상을 볼 수 있게 하는 안경지원사업은 구좌 후원 및 정기후원으로 이뤄진다. 

    • 도량 돌아보기

      우리절 벽화_대웅전 내부

      그림으로 풀어쓴 부처님과 역대 조사 이야기 불교회화(佛畵)는 불교적인 목적을 지닌 일체의 그림을 말한다. 예배하기 위해 불·보살님을 그린 존상화, 교화하기 위한 갖가지 그림,…

    • [26-02] 표지

    • [26-02] 이달의 법문: 올바른 삶의 기준

      나, 제대로 살고 있나? 살다보면 인생을 잘 살고 있는 건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내 생각에는 그럭저럭 남부끄럽지 않게 살아온 것 같은데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인생을 잘 살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요? 기준이 있다면 답이 나올것입니다. 오늘은 인생을 잘 살고 있는지, 그 기준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며칠 전에 가벼운 산행을 했습니다. 무등산 봉황대에서 토끼등으로, 토끼등에서 바람재로, 바람재에서 넛재까지 간 후에원효사로 하산했습니다. 출발할 때는 가벼운 산책으로 생각하고 나선 길입니다. 바람재에서 지산유원지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증심사 버스 종점으로 내려오려고 했는데 졸지에 원효사까지 가버린 것입니다. 돌아와 곰곰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왜내가 의도한 바대로 가지 않고 잘못된 목적지에 다다랐던 것일까?  돌이켜 생각하니 완전히 잘못된 목적지에 당도하기까지 여러 번의 신호가 있었습니다. 뭔가 이상하게 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고, 원효분소 방향이라는 표지판을 봤습니다. 그런데도 그것을 무시하고 걸어가던 관성대로 걸은 것입니다.  내가 길을 잃은 것은 첫째, 내가 잘못하고 가고 있는 것을 스스로 몰랐고, 둘째, 바른 길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고, 셋째, 산책 이후에 꼭해야만 하는 중요한 계획이나 일정이 없어 길을 찾아야만 한다는 절실함이 없었고, 넷째, 수시로 나의 행동반경과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산책처럼 한 번의 경험으로 두 번째 기회에 다시 잘 가볼 수 있는 문제라면 모르겠지만, 길을 잃은것이 나에게 주어진 오직 한 번의 기회, 딱 한 번만 살아볼 수 있는 인생의 문제라면 달리 생각해야 합니다.  올바른 인생을 사는 세 가지 기준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행복하고 싶다는 것이 단 하나의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이자 이유입니다. 살아가는 목적, 삶의 원칙, 살아가는 자세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인생길에 대한 정답은 이미 나와 있고, 부처님이라는 안내자도 우리는 이미 알고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당신이 가르친 대로 인생을 살면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불교적으로는 깨달음이며열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서두에 질문을 던졌습니다. “지금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이 질문의 답을 찾을 수있는 기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나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스승이 있는가를 스스로 자문해보십시오. 저에게는 그 스승이 부처님이고 여러분에게는 다른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자문했을 때 ‘없다’고 한다면 스스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스승에 대한 믿음과 스승이 제시한 길에 대한 절실함입니다. 내 앞에 부처님이 있다고 하더라도 부처님이 제시하는 그 길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있기 위해서는 확고하게 올바른 길로 가고자 하는 절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내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입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게 원효사로 간 것은 내게 주어진 신호를 무시 혹은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지금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지 아닌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보내오는 경고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성찰이 일상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스승이 있는가? 스승이 제시하는 길에 대한 확고한 믿음 혹은 그 길을 가야만 하는 절실함이 있는가? 자기성찰(수행)이 나에게 일상화되어 있는가? 이 세 가지 기준에 비추어봤을 때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면지금 당장은 만족스럽지 못할지라도 방향은 올바르게 가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세 가지 기준에 한 가지라도 결격사유가 있다면 방향 자체가 잘못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살다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사는 게 뭔가?’, ‘이렇게 살아서 뭐 하나.’라는 질문이 떠오른다면, 오늘 이야기한 세 가지기준을 스스로에게 세워보기 바랍니다. 그렇게 여러분이 행복의 길로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26-02] 스님과 차 한잔: 거친 사회생활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방법

      Q.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장애와 예기치 않은 난관을 맞딱뜨리게 됩니다. 스님에게 거친 사회생활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방법을 여쭙니다. 먼저 만났을 때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급적 멀리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는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불교 수행의 목표는 생각의 감옥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저 사람은 나쁜사람’이라는 생각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만나게 되는 흔한 생각의 감옥 중 하나입니다. 그러한 생각이 나의 행동과 감정에 영향을 주고 그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게됩니다.  이럴 때는 생각의 감옥을 깨뜨리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저 사람과 내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고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설정해보세요. 그리고 카페에서 옆 테이블 사람을 관찰하듯이 그 사람을 관찰해보십시오. 감정을 싣지 않고 그 사람의 행동 자체를있는 그대로 보려고 하는 연습을 하면 자기 안의 감정이 조금씩 정리될 것입니다.  너무 예민한 성격입니다. 잠자기 전에는 과거의 일을 끊임없이 반추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잠들수가 없어서 고통스럽습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속성이자 삶의 원동력입니다. 이를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해서 억누르려고 하지 마세요.  ‘나는 예민하다’고 느끼는 것도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예민하다는 말은 남들보다 더 자기 자신을 섬세하고 또렷하게 들여다볼 수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예민함에서 오는 고통이 현실적인 문제일 텐데요, 수행을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이러한 고통을 조율해 나가면 오히려 남들보다 좋은 조건에서 마음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Q.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 모두가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출발하지는 않습니다. 환경과 상황 등 나보다 조건이 좋아 보이는 사람과 비교하는 마음에서 자괴감이 옵니다.  A. 먼저 비교하는 습관을 비판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인생은 각자가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1인칭 시점의 다큐멘터리입니다. 비교한다는 것은 나 자신에게서 떨어져 나와 나를 하나의 객체로 두고 다른 객체와 저울질하는 것입니다.…

    • [26-02] 경전해설: 보왕삼매론 2

      부처님 당시에 한 재가자가 부처님께 “몸이 늙고 병들어서 너무나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 [26-01] 설경

    • [26-01] 공감하는 마음

      이기적인 동물, 인간 새해를 맞이하면서 사람들은 본인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주는 덕담을 기대할 것입니다. 그러나…

    템플스테이

    • 증심사 소식

      2025년 템플스테이에 1,800여명

      2025년 템플스테이를 통해 증심사를 찾은 방문객은 총 1,802명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체험 · 휴식형 템플스테이, 수행모임과더불어 2025년 새롭게 선보인 당일형 템플스테이(원데이클래스)를 모두 집계한 것이다. 12월 템플스테이에는 236명의 참가자가 다녀갔다. 단체로는 12월 5~6일 정광중학교 학생들이 방문해 사찰문화와 요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증심사 상설 1박2일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방사배정, 사찰안내, 저녁공양(발우공양), 타종체험, 저녁예불, 스님과의 차담, 아침공양, 자율 포행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Back to top button